2025년 03월 27일 (목)
오랜만에 수영 강습 수강 시작. 무사히(?) 자리를 지켜준 강사와도 두 달만에 상봉했다. 반갑구만, 반가와요!
다행히도(?) 강사는 두 달 전 그대로였고, 인원이 늘면서 다시 두 레인을 쓰게 되었다. 강사가 예고했던 대로, 나와 같은 시기에 시작했던 회원들 대다수는 중급으로 월반했다. 네댓 명을 제외한 얼굴들과 전과 다른 분위기가 낯설기만 했다.
이렇듯 익숙하지 않은 익숙함 속에서 차츰 적응될 것이다. 수중의 기름처럼 쉬이 섞여들지 못하더라도, 전처럼 꾸준히 임하다 보면 최소한 현상 유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실낱 같은 희망을 품어본다. 어쨌거나 물은, 아무리 서툰 몸부림일지라도 언제나 감싸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