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의 빅픽쳐

2025년 05월 13일 (수)

by 이선하

예상대로 사이드턴은, 쉬지 않고 뺑뺑이를 돌리려는 강사의 빅픽쳐였다. 가뜩이나 자유형과 배영도 먼저 월반한 기존 회원들에게 곧잘 뒤처지는데. 그럼에도 체력만큼은 속도도 끌어올리고 싶어서, 훗날 걸림돌이 되더라도 일부러 선발을 고수한다.


평영 발차기는 앞으로 나가긴 하나, 연습 때만큼 자세가 나오지 않는다. 자꾸 한쪽으로 기울고, 내전근 자극도 잘 안 된다. 다리 모으는 동작도 깔끔하게 마무리되지 않는다. 일요 자수에서 "무릎을 과하게 벌린다"는 피드백이 어떤 뜻인지 이제야 알겠다. 내일 자수 때는 동작의 완성도와 연결성에 더 집중해야겠다.


평영 손동작… 개빡세다. 그렇게 빡셀 수 없다. 진짜 죽지 않으려고 몸부림쳤다. 영상이나 다른 회원들을 보면 다들 그렇게 스무스하던데, 나는 왜 때문에… 물 잡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그런 걸까. 그렇다고 좁히려 하면 또 부자연스럽다. 이래서야 킥-풀아웃까지 어느 천년에 되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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