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5월 21일 (수)
출근 전 새수에서 퇴근 후 저수로 바뀐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큰데, 아이 돌봄 서비스까지 덩달아 바뀌느라 환장할 지경이다.
다시 새수반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 굴뚝같으나, 두 달 내내 등교를 거부했던 첫째가 이제야 제시간에 등교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내 출근은 더 고통스러워졌지만, 모쪼록 첫째가 나아질 때까지는 참아야겠다.
애초에 수영을 시작한 계기가 결국 아이들을 위해서였음을 잊지 말자.
의외로 저녁 7~8시보다 새벽 6시 수강 인원이 1.5배는 더 많다. 자유수영일은 그 격차가 더 크다. 역시 새벽 수영의 묘미는 첫 입수다. 입수 후의 물감이 엄청 좋아서 한동안 도파민 파티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단 한 바퀴 한정이었다. 이후로 두 번 다신 못 느꼈다고 한다. 따흑.
하루 배운 접영킥이 2주 배운 평영보다 낫다니, 심지어 배운 적 없는 접영 백킥조차 배운 적 있는 평영 백킥보다 낫다니. 해도 해도 너무한 거 아니냐며.
대체 왜… 왜 때문에 평영은 늘지 않는 건데… 나도 평영 잘하고 싶다고… 나만 못해 평영… 개구리가 되고 싶다.
막바지엔 타이밍에만 집중했으나 발차기가 워낙 하찮으니 글라이딩이 아닌 그냥 정지가 돼버린다. 답답해서 죽을 지경이다.
모 유튜버가 평영 찌르기의 핵심은 어깨 '으쓱'이라기에 시도했다가… 패드 이탈 이슈…
나만 그런 거 아니라고 해줘. 작아서 그런 거 아니라고 해줘. 왜 때문에 여자는 남자처럼 웃통도 못 까고 가리느라 급급해야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