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하게 수영하자

2025년 06월 08일 (일)

by 이선하

예전에 초급반 강사가 왜 나더러 왼 어깨가 더 유연하다는 피드백을 줬는지 알겠다. 한 팔 스트로크 드릴 시 왼팔로 하면 바로 가라앉아버린다. 그 결에 수영장물로 배 채우느라 수돗세라도 내야 할 판이다. 지상에서 몸풀기로 어깨 돌리기 하면 왼 어깨에서만 소리가 나는데… 거 참 희한하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천장을 보게 된다. 시선 처리 교정은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으니 그때까진 호흡마다 의식해야겠다.


예전에 초급반 강사가 내게 "왼쪽 어깨가 더 유연하다"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왼팔로 한 팔 스트로크 드릴하면 곧장 가라앉아 버린다. 그 결에 수영장 물로 배를 채우다 보니, 수도세라도 내야 할 판이다. 지상에서 몸풀기로 어깨 돌리기를 하면 왼쪽에서만 소리가 나는 것도 그렇고… 거 참 희한도 하다.


또 하나, 습관적으로 시선을 천장에 두는 버릇이 있다. 시선 교정은 시간이 걸릴 테니 그때까지는 호흡마다 의식적으로 확인해야겠다.




속도에 집착하지 않으려 해도 비매너적 추월을 몇 번 겪다 보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경쟁심으로 반응한다.


본성이 그러한들, 지구력과 함께 자기 통제력을 키우자. 그리고 늘 의식하자. 속도보다 동작의 정확성이 목적임을. 유연하게 수영하자. 몸도, 마음도.




평접 드릴을 하다 보면 이따금 앞 발목에 통증이 느껴진다. 근육 사용법이 잘못된 듯하다. 어떻게 하면 둔근, 햄스트링, 내전근을 더 활용할 수 있을까.


또 손동작과 병행할 때, 발차기 후 발바닥을 모아 유선형 자세로 이어지는 방법을 도무지 모르겠다. 코어에 힘을 줘도 하체가 자꾸 가라앉는다. 턱을 당기고 시선을 바닥으로 내리깔아 보는 게 도움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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