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2일 (목)
자유형과 배영은 교차로 팔을 쓰지만, 평영과 접영은 양팔을 동시에 쓴다. 위에서 보면 마치 하트를 그리듯, 열렬한 사랑 고백 같다. 다만 개인적으로 느끼는 두 영법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평영 | (캐치-풀-푸시) 내 사랑을~ (피니시-리커버리) 받아줘!
접영 | (캐치) 마! (풀-푸시) 내 아를!! (피니시) 낳아!!! (리커버리) 도!!!!
아직 접영은 리커버리 팔이 물에 살짝씩 걸리긴 하지만, 어쨌든 간신히 끌어올리는 소위 아리랑 접영은 가능해졌다. 2주 만에 장족의 발전이다. 출수킥에서 다리를 모으는 타이밍도 어렴풋이 잡혔다.
호흡 접영은 추진이 아쉽지만, 무호흡 접영의 쭉쭉 나가는 물감은 정말 재미있다. 무엇보다 이제는 25m 완주가 할 만해졌다.
그러니 평영도 좀 늘었으면 좋겠다. 내 짝사랑 평영… 절대 포기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