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긴 흐름을 버텨낼 힘

2025년 06월 28일 (토)

by 이선하

한 치 앞도 못 나가던 스컬링풀이 제법 늘어 기분이 좋다. 이제는 백 스컬링 등 다른 포지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접영에서는 캐치-풀-푸시-피니시가 비교적 매끄럽고 힘이 덜 들었던 순간이 딱 한 번 있었다. 효율적인 느낌이 감질맛처럼 스쳐 지나갔을 뿐이지만, 가능성을 엿본 것만으로도 의미 있다. 캐치에서 손바닥을 조금 더 사선 바깥쪽으로 열면 어떨까. 스컬링의 감각을 그대로 적용해보면 좋을 듯하다.


어제 강사가 말하길, 숙달될수록 전완근보다는 광배근의 비중이 커져야 한다고 했다. 앞으로는 스트로크마다 광배근을 어떻게 활용할지 의식하며 연습해야겠다.


돌핀킥에서 자유형으로 넘어가는 브레이크아웃 타이밍도 참 어렵다. 나도 모르게 첫 스트로크에서 정면을 보고 헤드업을 해버리게 된다. 하여간에 급한 성질머리 어디 안 간다. 우선은 스트로크를 시작하기 전, 발차기 전환부터 충분히 기다리며 감각을 익혀야겠다.


접영 25m 완주는 죽죽 해내고 있으니 이제는 접영에서 배영 연속도 도전해야다. 작은 성공을 토대로 하나씩, 더 긴 흐름을 버텨낼 힘을 길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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