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07일 (월)
오리발 수업이 시작되면서 내 앞뒤로 대거 상급반 월반하면서 나는 2번 주자가 됐다. 사실 그전에도 앞순번 결석률이 잦아 거의 2번 고정이었지만 차이라면, 이제는 1번 주자가 결석할 시 내가 빼박 1번이 된다는 의미다. 내가, 내가 1번이라니… 오 마이갓…
오늘에서야 알았다. 숏핀에도 신발형과 고리형이 있다는 걸. 가장 많이들 신는 DMC 고리형은 아직 안 써봤지만, 전해 듣기로는 무겁다고 한다. 내가 구매한 아레나 신발형은 제일 작은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벗겨지려 해서 발목에 부담이 크다. 보완할 방법을 알아봐야겠다.
확실히 숏핀을 끼고 접영을 하니 힘을 덜 들이고도 쭉쭉 나가서 재밌다(물론 리커버리 팔이 물에 걸리는 건 여전하지만.). 오리발 수업 때는 접영 타이밍에 더욱 집중해서 체득해야겠다. 오리발을 벗은 뒤 발에 감기는 그 가뿐한 물감이, 그렇게 기분 좋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