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상승 곡선으로 향하는 어느 날
조급함도 여유도 적절하면 약, 지나치면 독이다. 인생이란 흐름 자체가 직선이 아닌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의 인터벌이므로 파장이 일면 요동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이런 날도, 또 저런 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편중된 치우침은 결국 도태를 야기하는 만큼, 최대한 평행선을 지향하며 평정심을 지속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삶의 궁극적인 방향은 대체로 완만하게 이어지는 상승 곡선이니까.
물결과 숨결 사이 어딘가에서, 흔들림까지 사랑하려는 삶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