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그냥 글이 써졌어

by 민창

바람이 불고
시간이 자꾸만 앞서간다.

손을 뻗어도 잡히지 않는 것들이
점점 늘어간다.


밀물처럼 차오르고

마음은 저만치 밀려나
어디쯤 떠다니고 있을까.


미안해, 지금은 내가 몸이 한 개야.
몸이 하나기에 하나밖에 앉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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