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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내 안의 슬픔과 화해하기

by 민창

나는 잘 지냅니다

아침과 점심에 밥 대신

다과와 빵으로 때우려는 고민을 종종 하는 거 보니

살만한가 봅니다


갑자기 추워진 계절 속에서

추워서 슬퍼하는 대신

옷을 더 껴입으며 열을 내고

따듯한 커피로 온기를 유지합니다


평안합니다

큰 호수에서 허우적 되던 내가

이제야 적응을 했나 봅니다

물에 뜨는 방법을 배우니 이곳도 살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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