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글이 써졌어
행복했으면 좋겠어.
억지로 눈을 뜬 피곤한 아침에도 상쾌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예쁜 것만 보고 들으며 몸과 마음이 항상 건강했으면 좋겠어.
다른 사람들이 네게 하는 모든 말들은 네 마음 꽃병에 꽃 한 송이 심어주듯,
아름다운 말들 뿐이었으면 좋겠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잠들기 전에는 널 행복하게 해 줬던 아름다운 추억들 속에
단잠에 푹 빠졌으면 좋겠어.
모두에게 넘치도록 사랑받았으면 좋겠어.
간절하게 기도하며 바라는 일들이 전부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어.
미래에 대한 마음이 걱정보단 기대가 앞섰으면 좋겠어.
혹여 힘든 일이 생기더라도 널 더 씩씩하게 만들어 줄 정도로만,
네가 거뜬히 이겨낼 정도로만 네게 찾아오면 좋겠어.
그렇게 네 삶이 고요하고,
평화롭게 때로는 뜨겁고 설렘과 기대 속에 흘러갔으면 좋겠어.
난 네가 그렇게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