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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익스피어 Jul 24. 2024

[제단글] 내 글을 알리자!

- 앱 제시단어 : 프로모션

[제단글 : '제시단어로 글쓰기'의 준말. 제시 단어를 앱(RWG)을 통해서 받으면 그 단어를 주제 또는 소재로 하여 글을 쓰는 것.]

- 앱 제시단어 : 프로모션

- 그림 : chatGPT 4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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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글을 팔아서 돈을 벌기로 작정한 작가 지망생이다. 그래서, 지금 이 브런치에서 이렇게 저렇게 글을 쓰며 나 자신을 시험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하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너무 맨땅에 헤딩을 하기도 좀 그렇고, 좀더 효율적인 방법은 없을까? 라고 생각해 보면, 결국 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품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기 까지는 정말 많은 수고와 자본이 들어간다는 것 정도는, 이제는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게 정작 내 일이 되고 나면 그런 마케팅에 대한 생각이 잘 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왜? 돈이 들기 때문이다.


기업에서야 마케팅에 사용할 돈을 모두 마련해 두고, 그걸 통해 상품을 알리고 판촉을 하지만, 자본력 없는 개인이 프로모션 같은 것들을 통해서 자신의 상품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오버라고 생각하는 걸로 보인다.


하지만,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에서 인터넷으로 상품을 팔아본 경험으로 볼 때, 광고를 하고 하지 않고에 따라 그 매출액이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도리어 마케팅은 어떻게든지 해야만 하는 필수불가결한 행위라는 생각이다.


그러면, 글은 어떻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걸까?


우선은... 글을 잘 써야 한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이다. 나의 글이 다른 이들의 뇌리에 박힐 정도로 잘 써서 굳이 광고를 하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알아보게 써야 한다는 것이다. 불가능한가? 사실 쉽진 않겠지... 나도 그게 되었으면 일찌감치 글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겠지. ^^;;; 이건 장시간에 걸친 노력의 영역이니 여기까지 하고 넘어가자.


그러면,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내 글이 좋다는 걸 알려야 한다. 웹소설의 경우에는 플랫폼과의 계약을 통해 집필중인 글은 프로모션을 통해서 매출을 만들어내는 행위들이 많이 행해진다. 플랫폼에서 해주는 광고를 통해 자신의 웹소설을 클릭하는 경우들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 일들은 웹소설에 해당하는 경우이고... 일반적인 소설의 경우엔 어떨까? 아직 그 세계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교보 앱이나 알라딘 앱에서 가끔씩 새로운 책이 나왔다며 알림을 보내는 걸 보면 그쪽도 이와 관련된 마케팅 기법이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더해 나는 나만의 블로그나 유튜브를 만들어 보는 걸 해보고 싶다. 원래는 유튜브를 고민해 보고 있었는데, 최근 일어나는 쯔양 사건이나 손웅정씨 사건을 보며 좀 생각이 많아졌다. 자신의 얼굴을 알리면서 유튜브를 하는 건 장점 만큼이나 단점도 존재하는게 사실이다. 세상에 어디 장점만 있는 일이 있겠는가. 알려지면 피곤한 일도 많이 생기는 법이다.


내가 쓴 글을 알리고 알려서 조금이라도 더 세상에 알려보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난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돈인가? 아니라곤 못하겠다. 자신의 삶은 누구에게나 소중하다. 나 역시 어릴 적에 돈 때문에 손발이 몪이는 경험도 해본 바, 삶의 대부분이 돈에 매이게 되면 행복이고 가족이고 모두 돈에 날아가 버린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때문에, 돈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다만, 그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돈을 해결하고 난다면, 그 이후엔 세상을 좀더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나는 나의 행복에 대한 고민을 할때, 나 자신이 죽기 일보 직전에도 나 자신을 위로하며 나란 존재가 사라진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일이 무엇일지를 고민했다. 나 자신을 위로하려면 내가 생각할 때 가장 가치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택한 것이 글쓰기다. 나는 한국을 좋아하고 대한민국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들과 같이 있는 이 삶이 행복하고 즐거웠다. 그래서, 이 대한민국이 좀더 좋아지기를 희망한 것이다.


부디, 이런 내 생각을 널리 펼쳐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왜냐하면... 아직 삶을 위한 기본인 생활비가 좀 부족하니까... ^^;;; 조금은 더 안정적이 되어야 아내에게 할 말이... 있을 것 아닌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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