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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주은의 공부장 May 30. 2024

신박사님의 열변, 기울기가 1도만 움직여도 감사한 것

저의 오랜 멘토이자 무한리필되는 내적동기 주유소, 박사님 감사해요

다가오는 6월부터는 성장욕구가 높은 리더멤버 교육자들과 <인사이트 딥스터디>를 시작한다. 내가 리더십과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인데 마음이 맞는 교사들과 같이 공부하면 나의 인사이트도 더 깊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기획하게 된 최측근 스터디. 정리되지 않은 채 머릿속에 떠다니는 방대한 인사이트들을 하나씩 끌어 내려서 차곡히 씨앗으로 심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신이 난다.


3월부터 쌓여있던 사색들.. 하나씩 아웃풋 중


어떤 인풋이 내게 들어왔을 때 마음이 한 번 꿈틀거리면 그 지점을 어떻게든 잡아두고 시간을 내서 풀어내려고 한다. 그 생각이 나를 잡아주는 힘이 되기 때문에. 근데 이 글로 풀어내고 싶다는 순서에도 가끔 스스로 놀란다. 너무 연결이 되니 말이다.. 맥락의 연결, 생각과 본질의 연결.


내가 요즘 쓰고 있는 글에서 계속해서 강인함의 힘, 겸손의 힘 등 박사님이 추천해 주시는 힘 시리즈 책들을 언급하게 되는데, 어제 쓴 임이랑 대표의 글에서 나는 임이랑 대표의 모습이 [겸손의 힘]에 나오는 겸손과 맞닿아 있게 느껴진다고 적었었다. (읽고 와보세요 인터뷰 너무 좋습니다)


그러고 오늘 "신박사님의 열변이 나에게 주는 영향"


이 한 줄을 적어놓은 그 당시 나의 지점을 찾아서 남겨 두었던 조각들을 모으고 있는데- 딱 겸손의 힘에서 겸손이 무엇인지 열변하시는 박사님 부분이었다.


내가 순간을 잡아두는 방법으로는

1. 카톡 나에게 쓰기에 영상 타임스탭 적어두기

2. 화면 녹화

3. 영상 자체에 댓글 남기기

4. 바로 공유하며 상대방 카톡에 기록 남기기

등이 있다.


이건 박사님이 콘텐츠를 아웃풋 하시는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따라가려면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돼서 하다 보니 루틴처럼 하게 됐다.




오늘은 딱 화면 녹화로 남겨진 영상클립 중 [겸손의 힘]에 대한 사색을 풀어보려고 한다.


<겸손의 힘> 6강

우리나라가 생각하는 겸손
-> 자기를 낮추는 것

-> 이건 겸손의 일부분이라고 하기도 어려움

-> 자기 자만과 자기 비하의 정 가운데 위치한 것이 겸손

-> 자기를 낮추기만 하면 자기 비하로 연결될 수 있음


겸손에 상대의 요구를 중시하는 태도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 겸손이란 걸 타인의 관점과 연결해서 생각할 수 있나?

->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있었을까? (저요!)

-> 상대의 요구를 중시하는 사람이 겸손한 사람


관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는 수많은 특성 중 겸손은 더 높은 순위를 차지

-> 왜 겸손이 건강한 관계에 중요한지?

-> 관계에서 겸손을 신뢰의 증거로 보기 때문에


겸손한 연인을 얻으면 다 얻은 것과 마찬가지

-> 그렇다면 내가 겸손해지면?

-> 상대방에게 다 주는 것..

-> 역발상ㅠㅠ으로 더 큰 깨달음을 얻음


겸손한 사람은 자신이 있는 그대로 충분하다 생각

-> 메타인지가 높음

-> 존중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앎

-> 그런 걸 알아야 안정감이 생김

-> 이런 안정감이 관계에 스며들었을 때? 건강한 관계

-> 가장 심한 태풍도 이겨내고 서로 성장을 도모하게 됨




이때 분명히 이 영상에 댓글을 남긴 것 같아서 내가 남긴 댓글을 찾아보는데 댓글이 사라졌다.ㅠㅠ 그때 남겼던 댓글의 내용은 [무너지는 부모들]에서 겸손에 대해 다뤘던 우맘달 특강과 연결된다는 점이었다. 래너드 색스 박사님 덕분에 그 몇이나에 내가 들어갔다.



<무너지는 부모들> 3강


이 특강으로 말할 것 같으면 신박사님의 [유연함의 힘] 특강을 듣고 너무 인상 깊어서 실행한 아웃풋이다. [무너지는 부모들]이라는 책으로 우맘달 구독자 분들과 박사님처럼 인사이트를 마구 나누고 싶었다. 작년 여름에 찍은 특강인데 한 스텝 더 나아가 정말 소름 돋는 지점은 “내면이 단단한 아이들의 특징"을 말하면서 겸손에 대한 부분을 중요하게 풀어냈던 편이라는 점이다.


요새 신박사님은 [강인함의 힘]과 [겸손의 힘]은 대국민 필독 세트라면서 두 권을 꼭 같이 읽으라고 강조 또 강조하신다. 근데 나 역시 특강에서 내면이 단단한 아이들(강인함)의 특징이 겸손할 줄 아는 겸손의 문화에서 자랐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고, 그 지점이 박사님의 사고 맥락과 이어져서 너무 좋았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또 깊어지는 걸 느낀다.


분명 어떤 영상에서 말씀하셨었는데,, 하고 "맥락"을 검색해 본,,


<강인함의 힘> 2강


[강인함의 힘] 2강 영상 말미에 대가들이랑 보는 맥락이 비슷해지고 있다며 뿌듯하다고 말씀하시는 박사님. 나도 이 기분을 느끼는 것이다. 메모에도 적어둔 것처럼 번스타인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 기분이다ㅎㅎ


박사님이 멘토링 프로젝트 6기 오픈하시면 지원하면서 이 글을 나눌 수 있을까?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든다.

정말 좋은 양분이 되는 책들을 추천해 주시고 그 책을 너무나 읽고 싶게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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