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일년, 이월.

by Shan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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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 마스터를 꿈꾸는 나는 사장님께 추천받은 자두 스무디를 처음 먹어보았고, 그렇게 자두 스무디는 내 마음에 합격을 받았다. 달콤하고 살짝 새콤해서 정말 맛있다.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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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사무실 앞에 다육이 잎이 한 개 떨어져 있었다. 방금 막 떨어진 듯 통통하고 예쁘길래 집으로 잘 데리고 와서 물을 적신 휴지 위에 올려두었다. 식물을 키우고 싶기도 하지만 죽을까 봐 걱정되기도 하고 조금 귀찮기도 해서 키우고 싶지 않기도 하다. 나도 내 마음을 알 수는 없지만 이 다육이가 뿌리를 내리면 키워봐야겠다.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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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파스타에 간장 새우를 얹어서 먹어봤는데 고소하고 진한 치즈 파스타와 쫄깃 짭짤한 새우의 조합이 제법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나는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서 내 맘대로 요리하는 스타일이라 다른 사람들에게 선보이기는 조금 부끄럽지만 스스로는 좋아하며 요리하고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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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곰돌이? 햄스터?에게 초콜릿 꽉꽉 채워 담기.

미리 해피 발렌타인데이~♥♥♥♥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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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인류애가 사라질 때가 있다. 움직이기도 힘들 만큼 북적이는 지하철 안에서라던가, 같은 인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이들이 나오는 뉴스를 볼 때라던가. 그런데 이렇게 한 개인의 엄청난 무개념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되면 정말 어이가 없어서 별별 생각이 다 든다.

진짜, 아무리 그래도 생각은 하면서 삽시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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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EAR. 한 살 더 먹게 해줄 떡만둣국을 먹었다. 그리고 엄마가 분주하게 이것저것 한가득 만들어준 잡채와 불고기까지. 먹고 자고 책 읽다가 TV 보고 또 자고 또 먹고. 빈둥빈둥 살찌는 설날이었다.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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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본 달이 예뻐서 기분이 좋았다.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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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무디 마스터를 꿈꾸며 청포도 스무디를 먹어보았다. 청포도는 색부터 너무 인공 시럽의 느낌이라 맛은 있었지만 앞으로는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다. 이로써 단골 카페의 스무디를 모두 마셔보았는데, 1위는 단연코 망고 스무디로 결정이 났다. 진짜 냉동 망고를 잔뜩 넣고 진하게 만들어주셔서 아무도 이길 수 없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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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먹을 때 사용하기 좋은 그릇을 받았다. 일단 라면 하나를 담으면 딱인 사이즈고 손잡이도 달려있어서 정말 편하고 좋다. 그릇에 관심이 생기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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