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안녕하세요! 칼럼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오늘 칼럼 주제를 무엇으로 잡을까 계속 고민하다..
(사실 원래는 <오만과 편견> 특집을 드디어 해볼까.. 계획했는데)
결국 지난주에 인상 깊게 본 애니메이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결정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이용자 분들이 대출도 많이 해가시는 편이라 예약도 종종 되어 있던 책!
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했는데
오히려 줄글 책이 아니라 손이 잘 안 가더라고요.
그러다가 Apple TV에서 발견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애니메이션 버전!
3-40분 정도의 단편 애니메이션이라
가볍게 보기 좋고, 좋은 대사가 정말 많아서 가족 다 같이 봐도 너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조금 아쉬웠던 것은 책을 안 봐서 그런지,
뭔가 긴 내용에서 중요한 대사들만 골라 영상화한 것 같은 느낌이 강했어요.
조금 뚝뚝 끊기는듯한 느낌...?
그래서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도서관에서 책을 쳐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출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부랴부랴 친구가 일하는 도서관에 연락했더니
대출가능이라고 해서! 대출에 성공했답니다.
책 내용으로 어떤 내용인지 조금 소개해드릴게요 ~!
제 올해 목표가 비교하지 않기.. 내면의 힘 쌓기인데
1년의 1/4가 지난 지금까지는
매. 우. 실패한 것 같아요.........
그래서 더 와닿던 문구들.
"시간을 낭비하는 가장 쓸데없는 일이 뭐라고 생각해?"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는 일"
컬러와 흑백 삽화가 골고루 섞여있답니다.
영상화의 장점답게, 자연의 아름다움은 애니메이션에서 조금 더 담아낸 것 같네요.
"자신에게 친절한 게 최고의 친절이야"
...
제 최애 캐릭터는 두더지입니다.
작고 귀엽지만 제일 어른 같고 성숙한 친구.......
말이 등장한 이후로부터 우직함과 든든함이 느껴지는 말이라는 동물 특성답게
소년이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계속 이야기해 주는데
제가 더 위로를 받았어요 ㅜㅜ..
미움 가득한 것 같은 이 세상에 나를 사랑하는 존재들이 분명히 있다는 것.
"삶은 힘겹지만 넌 사랑받고 있어"
구재랑 먼지랑 며칠 전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러고 나서 이걸 보니 더더욱 마음이 찡.. 하네요....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더 먼저 하고,
여행의 기쁨보다 이후의 할 일들을 걱정하는 저라서..
이번 여행도 어김없이 너무 행복했는데도
하지 못한 공부, 업무들이 자꾸 먼저 생각나서 참 스트레스였거든요.
근데 이번만큼은 행복했던 걸 행복하다, 바쁘고 마음이 힘든 시기에 떠난 여행이었지만 덕분에 그럼에도 함께여서 좋았다고 말해보고 싶었어요.
덕분에 많이 행복했고
많이 즐거웠다!!
다음에 또 가자!!!
"상처받은 마음이 희망을 되찾고 행복해질 때까지 눈물과 시간을 함께 나눠"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가사에서도 젤 좋아하던 내용..
"폭풍우는 언제나 지나간다"
애니메이션에서 친구들과 함께 폭풍우를 견디는 모습이 안타까우면서 동시에 너무 따뜻했는데
책에서는 이렇게 표현됐더라고요.
따뜻함보단 폭풍우의 힘듦이 조금 더 느껴지는 그림체인 것 같아요.
감당할 수 없이 큰 문제가 찾아오면,
눈앞에 있는 사랑에 집중하라는 대사도 나오는데...
너무 좋지 않나요...?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해주진 않지만,
인생의 힘듦을 많이 덜어내 줄 순 있으니까요.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된
소년과 두더지, 여우 그리고 말이 어떤 결말을 선택하게 되는지 궁금하시다면?
누구든 대사 한 줄 이상 마음에 품게 될 책(애니메이션)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 찰리 맥커시
추천합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로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