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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준 Sep 17. 2018

유럽의 정찬 3

유럽여행에 품격을 더하다

두번째 접시


이탈리아 : Secondi-Piatti

프랑스 : Plat-principal


메인 음식으로 보통 생선이나 고기류 중 한가지가 나옵니다. 가금류나 다른 음식이 나오기도 하지만 가금류 전문점이 아닌 이상 통상 생선이나 고기류입니다.


(농어 요리 - 프랑크푸르트 독일)


(등심 - 아를 프랑스)



치즈


이탈리아 : Formaggio

프랑스 : Fromage


한국 여행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단계이나 유럽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대부분 이정도 왔으면 배가 불러서 굳이 안 먹어도 되니 자신 없으면 생략해도 됩니다. 다만 그들은 이 맛있는 것을 어떻게 건너뛰나 하며 놀란 표정을 지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에겐 디저트를 위해 남겨준 배만 따로 있지만 유럽인들은 치즈를 위한 다른 배가 하나 더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 좋아하고 잘도 먹습니다. 치즈의 선택은 치즈 편을 참고하시길.



후식


이탈리아 : Dolce

프랑스 : Dessert


식사를 마무리 하는 단계로 달콤한 케잌이나 과일, 아이스크림 등을 먹습니다. 신맛이 입맛을 돋구는 맛이라면 단맛은 입맛을 떨구는 맛입니다. 거의 항상 유럽에서는 이 공식이 적용됩니다. 이렇게 배가 부르지만 이 많은 디저트가 또 들어가는 인체의 신비를 느끼며 끝까지 행복과 후회를 오가는 시간입니다. 유럽의 디저트는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각자 시키는 것이 원칙이지만 머리수대로 다 시키지 않는 편이 경제적입니다. 과거에는 음식을 나눠먹는 동양인들을 보면 이상하게 쳐다보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유럽인들도 친밀한 관계에서는 곧 잘 나눠먹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디저트인 티라미수 - 알바 이탈리아)


(치즈케잌 - 프랑크푸르트 독일)


#유럽정찬 #Secondi-Piatti #Plat-principal #Formaggio #Fromage #Dolce #Dessert #티라미수 #치즈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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