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은 나랑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디자인 툴이다. 비록 이제는 포토샵으로 UI 디자인을 하지는 않지만 비주얼 디자인과 콘텐츠 디자인을 할 때면 항상 포토샵을 사용한다. 포토샵은 아주 간단한 기능만으로도 비주얼의 많은 부분을 수정하고 재탄생시킬 수 있다. 몇 번이나 포토샵 글을 쓸지는 모르지만 이번 글에서는 아주 간단한 비주얼 합성 기능을 써볼까 한다. 포토샵도 기능이 많이 좋아져서 자동으로 이미지를 변경해 주지만 나는 포토샵의 마스크 기능을 이해하고 합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대로 합성이 가능하다.
콘텐츠에서
이미지 톤은 중요하다
포토샵으로 비주얼을 디자인할 때 이미지 리소스를 항상 가장 먼저 모은다. 이미지 리소스가 많을수록 크리에티브 범위 또한 넓어지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감성적인 유럽의 이미지를 기본으로 여행 브랜드의 비주얼 콘텐츠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먼저 비주얼에서 가장 감성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이미지의 톤이다. 칙칙하거나 어두운 이미지보다는 밝고 아름다운 톤의 이미지가 감성을 자극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나는 노을과 파란 하늘을 좋아한다. 유럽의 건물의 이미지에서 하늘만 교체해도 비주얼의 감성 지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 총 4가지의 하늘 이미지를 찾았다. 이미지는 Unsplash라는 이미지 무료 사이트에서 찾았다.
그러고 합성할 유럽 풍경의 이미지를 찾았다. 이미지는 베이스 이미지를 잘 찾아야 합성해도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는다. 나는 3,4번째 이미지를 활용해 좀 더 감성적으로 이미지를 합성할 예정이다. 3번째 이미지에는 노을을 추가해 좀 더 감성적으로, 4번째 이미지 하늘에 구름을 걷어내고 파란 하늘로 좀 더 시원함과 신선함을 부여할 것이다.
아래 파리 시내의 이미지는 건물들의 풍경은 마음에 드는데 하늘이 너무 우중충하다. 구름도 많고 하늘의 톤 또한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럴 때는 하늘만 교체해 줘도 이미지의 퀄리티가 많이 올라간다. 나는 파란 하늘로 이미지를 교체할 것이다. 포토샵 자동 기능에 하늘 바꾸기 기능이 있지만 마스크를 원리를 이용해서 이미지를 수정해 보겠다. 먼저 수집한 하늘 이미지 리소스 중에 파란색의 하늘 이미지를 불러온다.
하늘 이미지를 파리 이미지 위 레이어로 가져온다.
아래 이미지처럼 하늘 이미지가 파리 시내의 이미지 위로 올라가 있다.
아직 경계면이 자연스럽지가 않다. 마스크를 통해 자연스러운 합성을 해보자. 하늘 레이어에 마스크를 씌어 준다.
툴바에서 그라디언트 툴을 선택하고 하늘 레이어 마스크에 그러데이션으로 자연스럽게 경계면을 정리해 준다.
그럼 하늘 레이어에 마스크가 아래 이미지처럼 변경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캔버스의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그라디언트 마스크가 적용되었다.
하지만 에펠답이 하늘 레이어에 가려져 있다. 이 부분은 마그네틱 라소툴로 누끼를 따서 하늘 레이어 마스크를 수정해 주면 된다. 파리 시내 이미지 레이어를 선택한 후 마그네틱 라쏘 툴로 하늘의 경계면을 드래그해 주면 자석처럼 경계면에 달라붙어 하늘 영역만 쉽게 선택할 수 있다.
영역을 선택 후 하늘 레이어 마스크에서 option+del 키를 누르면 선택된 부분에 마스크가 적용된다.
기존 우중충한 하늘이미지에서 파란 하늘의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변경이 되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다른 이미지 또한 하늘 변경이 가능하다. 파란 하늘에서 일몰의 노을 하늘로 변경했다.
그럼 합성한 이미지를 콘텐츠에 적용해 보자.
이미지 합성을 통해 좀 더 목적에 맞고 감성적인 이미지로 수정할 수 있다. 포토샵의 간단한 마스크 기능으로 원하는 이미지의 비주얼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