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한 겹 켜켜이 쌓아왔던
나무의 역사
아이들이 주워온 솔방울
그들의 희생을 빌려
무엇을 태우려고 하는가.
미움
슬픔
외로움...
내 안의 찌꺼기
하나씩 꺼내어
이 세상 가장 경건한 의식
맑다.
향긋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