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쁨

by 찐빵

아이의 조그만 말,

잠자는 숨소리,

연필 사각대는 소리,

떠듬떠듬 책 읽는 소리,

보석 같은 말을

뒤로하고


달리다 달리다 마주한 이 헛헛함..


바쁨과 버무려진 세월

이제 뒤로하고


밀어낸 행복에게

화해의 손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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