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곶감

아빠의 병실을 추억하며

by 찐빵

어릴 적 우리 사남매
곶감 만드신 아빠.

뽀얗게 분 오른 곶감.


암 수술 앞두고

외출 다녀오시더니
아빠의 가방 속 한쪽에는 곶감이.


"아이구, 금식하는 사람이 이걸 뭐하러 챙겨!"


엄마의 잔소리 뒤로하고 꿋꿋이 챙기시더니
병문안 온 손님, 손자들 손에 쥐어 주시는
곶감. . 곶감. . 곶감.


우리 아빠. .

별스럽게 따뜻하신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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