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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eak Jan 02. 2023

하노이에서 새해

휴대폰으로 쓰는 짧은 글

15년 만에 홀로 해외여행을 떠나니 감회가 새롭다. 2003년 배낭여행에서 1.1일을 하노이에서 보내고, 어머니 칠순 때 하롱베이 간다고 잠깐 들렀다가 10년 만에 하노이를 다시 찾았는데 기분이 묘하다.

군대 전역하고 28세에서 29세가 되던 해 바뀜에서, 이제 어느덧 48세에서 49세로 해 바뀜이 되었다.


20년의 세월을 뒤돌아보게 한 하노이의 하루였다.

오늘은 과 선후배들과 호찌민에서 합류한다.


배낭여행 느낌 내려고 여행자거리에 2.7만짜리 숙소를 잡으니 클럽에서 새벽 4시까지 음악이 흘러나오고, 소음은 숙소의 열악한 방음시설을 뚫고 들어온다. 맥주는 2,000cc밖에 마시지 않았으나 20대의 내 몸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신은 20대!!


2023년은 좀 더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자 다짐하면서 새벽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이른 기상을 한 영감 같은 몸뚱이에 감사를 보낸다.


아듀 2022! & 드루와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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