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꿈속, 스완의 꽃 밭으로
24화
실행
신고
라이킷
21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Lana
Oct 18. 2024
미녀와 마술사
처음 우주는
처음 우주는 대지였다.
온갖 꿈은 씨앗이었다.
씨앗을 가져다가 뿌린 이는 붉은 드레스의 춤추는 미녀였다.
천사들은 첨벙첨벙 물을 튀기며 놀았고
마침내 꿈이라는 구름이 완성되었다.
오솔길은 그것에서 저절로 비롯된 것이었다.
마술사는 오솔길을 걷다가 고독이라는 물방울이 쏟아지자,
손에 든 양초 우산을 펴 들고 불을 붙였다.
양초 우산이 다 타기까지 고독이라는 물방울이 계속해서 쏟아져 내렸다.
넓으나 얕은 물결에서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서서
두 손을 모으고 하늘에 올라 노래 부르는 이를 바라보며...
; 아아- 나의 감성아 별이 되어 하늘 어디로 흩어졌단 말이냐.
keyword
마술사
미녀
양초
Brunch Book
월, 수, 금, 일
연재
연재
꿈속, 스완의 꽃 밭으로
22
별별 편지
23
무지개 빛 사랑
24
미녀와 마술사
25
스완
26
백합별 꽃
전체 목차 보기
Lana
소속
직업
시인
밤물결이 하늘에 오르는 목소리 : 풍부한 감성을 일깨우는 향수
구독자
15
구독
이전 23화
무지개 빛 사랑
스완
다음 25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