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절대 끊지 못하는

매운 음식도 중독이 되는가?

내가 절대 끊지 못하는

처음 먹어본 고추 짜장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성격이 정말 단순해서 맛있는 음식만 입에 들어가면 그날 기분은 최고조에 다다르게 된다.

특히 '매운 음식'을 참 좋아한다.

집 근처에서 즐겨먹는 해물짬뽕

먹으면 배가 아파오고 큰 도전을 요구하는 심각한 매운 음식 말고, 

적당히 매우면서도 식도로 넘어갈 때 살짝의 얼얼한 느낌이 맴도는 기분의 매운맛을 즐긴다.

매운 음식을 너무 자주 먹으면 몸에 안 좋다며 아내는 걱정하지만, 

나는 매일 "오늘따라 매운 게 당기네?"라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거의 매일같이 습관처럼'이라고 썼다가 '거의, 매일같이'가 아닌 그냥 '매일' 이라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