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Part 1

D+445

by Gigantes Yang

추억-Part 1


1년 365일이라는 시간이 그리 긴 시간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2024년, 작년 1년 동안 아이의 사진을 하나둘씩 보다 보니

1년 사이에 우리 딸이 이렇게나 컸구나 싶었다.


어제는 아는 지인이 선물해 준 노란색 원피스를 입은 아이의 모습에,


우리 아이가 이렇게나 이쁘게 크고 있구나...


아빠도 아들이지만

딸을 키우는 아빠입장에서는

살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신기하기만 했다.


이제 막 14개월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 아이.


벌써부터 장난꾸러기의 모습이 가득한 딸은

모든 행동이 예사롭지 않다.

그러면서도 침대에서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을 때나

이쁜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때면,


내가 딸을 키우고 있었지...


싶을 정도로 딸을 향한 아빠의 마음을 늘 설레기만 한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KakaoTalk_20250310_072909119.jpg [2024년 7월: 엄마가 주는 이유식에 신이 난 딸]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만

연재를 시작하고서 가끔씩 달린 댓글에는 이런 글이 달려 있었다.


'그 마음 변치 않길 바랍니다.'


전체적인 내용은 일종의 응원의 글이었지만

아이를 향한 부모로서 변치 않는 마음가짐이

아이의 인생에 얼마나 중요한 건지 다시 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엄마를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과

우리 딸을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


이미 행복 가득한 아빠의 삶이다.


사랑한다 우리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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