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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말고 Z세대 <DBR GEN-Z>

by 양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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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똑똑한 세대가 온다. Z세대는 밀레니얼 이후의 세대로 90년대 중반 이후 태어난 세대다. Z세대는 모바일이 당연한 시대에 태어났다. 그들은 이전 세대들보다 쉽게 초연결의 혜택을 누린다. 어떤 게 궁금하면 검색하면 된다. 이 덕에 그들은 자연스레 정보들을 쉽게 비교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었다. 이러한 스마트함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그들은 보다 주체적인 개인이자, 똑똑한 소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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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를 설명하는 단어는 '개인'일 것 같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사람은 인간으로 태어나 개인으로 죽는다고 했는데, Z세대는 어릴 때부터 개인으로 자라나고 있었다. 자신과 사회에 대한 관점이 있고, 이를 당당히 주장한다.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보다 자신의 만족이 더 중요하고, 사회 부정의에 대해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 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밀레니얼은 참다가 퇴사했다면 Z세대는 당당히 자신의 불만을 이야기한다고 한다. 그래서 퇴사 주기가 밀레니얼보다도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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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로서 그들은 가정의 소비 전반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기사에 언급된 IBM의 리포트에 따르면 Z세대가 가족 소비 및 구매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비율은 무려 93%에 달한다고 한다. 그들의 부모 세대인 X세대 또한 모바일 사용에 거리낌은 없으나 상품 비교 능력이 뛰어난 Z세대 자녀에게 소비 결정 권한을 위임한다. 원하는 분야의 상품이 있으면, 구체적 물품은 자녀에게 대신 사달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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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똑똑한 만큼 브랜드의 일회성 이벤트에 속지도 않는다. 여러 기사에 언급된 공통된 이야기는 Z세대는 더 이상 단발성 기획에 속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고, 판단력을 갖춘 Z세대는 브랜드의 진심과 가식을 쉽게 알아낸다. 그들을 공략하려면, 개인적인 공감을 제공하여 브랜드의 진정성을 보여줘야한다는 이야기인데, 정말이지 쉬운 길은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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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흐르고, 기술은 발전하며 그안의 사람들은 더욱 똑똑해지고, 그들의 정체성은 다양해진다. 억지로 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하는 사람을 이기기 어렵다. 누군가에게 모바일은 적응해야할 과제라면, 누구에게는 없으면 불편한 것이다.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이를 꼭 염두에 두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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