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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쉬움 Jun 18. 2022

오늘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언니네서 저녁을 먹으며 일과를 얘기했다.

일용직을 다녀온 형부는 오늘 어느 가정집에서 책을 처분하는 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책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고되고 긴 하루를 보냈다 푸념하며, “평소에 책을 너무 안 읽어 주는 벌인가.” 했다.


그럼, 지금 나는 뭘 잘못해서 이런 벌을 받고 있나…

또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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