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잘되면 경영 탓 못되면 직원 탓
네 번째 삐딱하기
기업이나 관공서 등은 다양한 아젠다(의제)를 만들어 회의 지옥을 만드는 곳도 있고,
그냥 회의를 자주 하는 곳도 있다.
미팅, 컨벤션, 컨퍼런스 등 명칭을 다양하게 하여 직원을 소환시킨다
사실, 회의 횟수를 문제 삼는 건 아니다.
그 안에서 조성되는 분위기와 평가가 문제라 여긴다.
회장님 주관 회의까진 가보진 못했지만,
다양한 주제로 각기 다른 직급과 직책이 있는 사람들과 한 공간에 자주 있어봤다.
그 공간은 드라마에 나오는 것처럼 멋진 설전과 아이디어가 분출되지 않는다.
(물론 그런 업무가 없다는 건 아니다.)
보통은 기존 업무의 문제 확인, 개선방법, 질타와 자화자찬 등 성과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분위기는 거의 둘로 나뉜다.
공포스럽거나 차량 흔들 인형처럼 된다.
여기서 눈여겨볼 부분은 질타와 자화자찬이다.
이번에도 속담을 하나 보겠다.
잘되면 ( ) 탓 못되면 ( ) 탓
정답은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
하지만
삐딱한 회사원이 볼 땐
'잘되면 경영 탓 못되면 직원 탓'이다.
-Kim.C.Y- 프랑스 페이욜(fayol)의 경영 관리론은 계획-조직-지휘-조정-통제를 제시하였다
허나..
일선에선 계속-조-지고-지랄하고-조~짜고-통보한다.
그리곤 수치가 잘 나오면 시킨 데로 잘하고 있다 좋아하며 관리자로써 능력 있다 여긴다.
반대로 원하는 수치가 나오지 않으면 직원 하나, 하나씩 단점을 찾아 타이르듯 하다가 지속적으로 괴롭힌다.
뭐 겁을 준다고 할 수도 있다.
이렇듯 덕은 독점이 되고, 실은 탓이 되기 일쑤다.
직원들은 사원을 아끼고 잘해주는 회사엔 알아서 노력하고 잘하기 마련이다.
단순한 사실을 누구들만 참 모르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