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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약초콜릿 Nov 03. 2019

5. 나쁜 상사는 표정부터 알 수 있다.

다섯 번째 삐딱하기

회사원들의 퇴사 사유중 하나는 대인관계다.

직장 내 동기와 선후배, 직급의 상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업무는 힘들어도 견디지만 거의 매일 마주쳐야 하는 사람과 관계가 틀어지면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쉽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사와의 관계상 문제가 생긴다면 골치 아프다.

괘씸죄의 영향이 상당한 현 기업 인사시스템상 어디 가서 하소연하기도 매우 어렵다.


이럴 땐 정화수를 떠놓고 발령이 나거나, 나길 바라게 된다.


상사와 관계가 틀어지는 원인들은 다양하지만 황당한 경우도 있다.


정치성향이 맞지 않다거나(지인 사례), 먹지 못하는 메뉴가 있다거나(지인 사례) 등..


원인 파악은 여기에선 중요하지 않다.

설령 있다 하더라도 푸념만 될 뿐 해결책은 묘연하다.


또한 직장 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신을 지키는 대처방안들은 많은 에세이와 사례를 통해 쉽게 접할 수는 있지만 정작 본인한테 맞는 대응법을 찾기란 쉽지 않다.


위대한 성인이라면 모를까....


그래서 여기에선 관계가 악화되기 전에 낌새를 빨리 알아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싶다.


무엇을?

그것은 본인과 상사가 불협화음이 있을 수 있는지 없는 지다.



한 속담이 있다.


(              )는 (     )부터 알아본다.?



본래 속담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다.



이 속담은 삐딱한 회사원의 눈엔 이렇게 보인다.



'나쁜 상사는 표정부터 알 수 있다.'


'뭐?'-Kim.C.Y-


ㆍ어려운 업무 요청엔 기분 나쁜 인상 쓰기..

팀원이 실수, 잘못한 일은 "네가 알아서 해!"..

칭찬은 절대 하지 않기..

자기가 사장인 것처럼..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넌 어떻게 생각해?"로 경청하는 척할 때..

ㆍ편애하는 게 잘 느껴질 때..

웃으며 얘기해 놓고선 곤란하게 할 때..


질 나쁜 상사는 표정부터 시작해서 끝내 말도 걸지 않는 관계가 된다.


더 많은 징후가 있겠지만 빨리 감지하고 잘 지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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