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우리는 모두 미숙한 시기를 거쳐 성장해 왔다. 아이에서 어린이로, 청소년으로 성인으로 자라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실수도 하고, 시행착오도 겪었을 것이다. 어른으로 살고 있는 지금, 우리는 과거의 미숙했던 기억을 잊어버린 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능숙해진 몇몇 일도 처음에는 서툴렀을 것이다. 걷는 법이 익숙해지기까지 많이 넘어졌을 것이고, 말을 배우기 전에는 옹알이를 했을 것이다. 모든 것은 그렇게 출발했다. 당연했던 그 과정을 우리는 기억하지 못한다. 어른이 된 후에는 뭔가를 배울 때는 실수를 걱정하고, 시행착오를 두려워한다.
출발이 있어야 완성도 있다.
아이들은 넘어져도 아무렇지 않게 다시 일어나면서 자전거를 배운다. 물을 먹더라도 즐겁게 수영을 배운다. 어학도 마찬가지여서 대부분 어릴 때 배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이에 비해 어른은 몇 번의 실패만으로 쉽게 포기한다. 금연, 다이어트, 자기계발 같은 목표가 일주일을 넘기지 못하는 경우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많이 경험한다. 그러나 에이브러햄 링컨, 토마스 에디슨, 손흥민, 일론 머스크 같은 대기만성형 인물들이 한 번에 성공한 것이 아님은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다. 지금은 성공을 거둔 사람들도 처음에는 모두 초보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크고 작은 실패에도 목표를 향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결국 원하는 바를 쟁취했다는 것이다.
어른도 아이에게 배워야 한다.
아이는 실패해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난다. 어른도 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실패하고 넘어지는 것을 부끄러워하면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끝까지 버티고 지속하는 것이다. 뭔가를 배우는 과정은 실패의 연속이 당연하다. 매일 조금씩 글을 쓰자고 했던 마음이 한 번씩은 무너진다. 그러나, 그건 성공을 향해 가는 작은 실패에 불과하다. 결국 나에게는 좋은 거름이 되어, 다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어른으로 성장하지만, 한때는 모두 아이였다.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조바심을 갖지 않고 아이처럼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이런 마음은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한다. 우리는 결코 멈추는 것이 아니다, 잠시 속도가 늦어진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