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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모리 Aug 04. 2019

여행

남들처럼


남들처럼 여행을 떠난다.
무엇을 잊기 위한 여행이 될지도
무엇의 시작을 위한 여행이 될지도

어떤 것에 대한 시작과 끝을 장식하기 위해
사람들은 여행을 떠난다.

아무리 힘들어도 난 내일을 살아가야 되기에
잊기 위한 여행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여행이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없다.
여행은 정리를 할 뿐 치료의 몫은 여행을 시작한
사람의 몫

시작을 했다면
또 다른 시작을 위해
또 다른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언젠가 우리는 다시 웃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웃어보자 울어봐야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으니 오늘의 여행을 그냥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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