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

by 끄적


그땐 미처 몰랐었다

이유 없이

축 처진 어깨를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잃어버린 열정과 순수함을


철이 들어버렸다

꿈과 현실의 차이를


이제는 알 것 같다

고독과 그 쓸쓸함을


감정이 메마른 줄 알았다

하지만 가끔은

눈물도 흘린다는 것을


손디아 -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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