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

by 끄적


까마득히 잊힌

손길 닿지 않던 곳에

뽀얀 먼지 덮고 자던

오래된 사진첩 하나


한 장 한 장 빛바랜 사진 속

시간의 흔적이 서려 있어

희미하게 피어나는 추억을 꺼내

그때 기억을 더듬어본다.


웃어도 보고 울어도 보고

꺼내도 보고 잊어도 보고

사진 속에 떠오르는 순간들

추억의 향기로 스며든다.


사진첩 속으로 흐르는 시간들

세월이 가고 세상이 변해도

추억만은 그대로 변하지 않는다.


흑백사진 -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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