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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 Jan 16. 2024

세월은 가고


보일 듯 말 듯

보이지 않는 세월이었고

잡힐 듯 말 듯

잡히지 않는 세월이었다


세월은 가고


가리고 가려도

가릴 없는 세월이 되었고

아무리 잡아도

잡을 수 없는 세월이 되었다


세월은 가고 또 간다.


세월이 가면 - 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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