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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 Jan 26. 2024

죽마고우(竹馬故友)


어릴 적 코 흘리게 시절 모습이

아직도 눈앞에 선하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보았고

서슴없이 숨김없이 아낌없이

웃고 울고 함께하며

언제나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추억이 켜켜이 쌓이고 쌓인 자리에

어린아이 모습 그대로

어른아이 되어 영글어가고

서로를 이해하며 웃음 짓던

변치 않는 우정을 약속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도

변함없는 모습 그대로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너와 함께한 추억에 감사하며
함께 걷는 이길 위에

언제나 봄은 피어날 것이다


함께여서 고맙친구여서 행복하다.


친구 - 안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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