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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끄적 Jan 30. 2024

기억의 저편


어쩔 수 없음에
하늘을 원망하다 잠이 든다

기억의 저편

마법의 터널을 오고 간다.

어둠과 빛이 교차되는 터널을 지나

언제나 다른 세상이 펼쳐진


어쩔 수 없음에

그대를 원망하다 잠이 든다

기억의 저편

머물고 있는 그대 향기가 흐른다

만남과 이별이 교차되는 터널을 지나

언제나 아련한 추억이 펼쳐진다


뜨거운 눈물을 참는 법을 배웠고

시린 아픔을 잊는 법을 배웠고

아직 못다한 사랑을 배웠다

기억의 저편에서 그대를 기억한다


언젠가 한 번쯤은 마주칠 수 있을까 

마치 운명 같은 우연처럼

아니 우연 같은 필연처럼

아니면 돌고 돌아 마치 처음처럼...


내 눈물이 하는 말 - 황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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