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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변희정 Jan 24. 2018

‘배우고 익혀 실천하는 경영’을 하고 싶다

‘상도록’ 저자 강연회를 다녀와서




평소에는 잘 안가는 ‘저자 강연회’를 다녀왔다.




페북을 통해 인연이 닿은 하영균 대표님. 오랫동안 페북에 연재해온 글들을 엮어 ‘상도록’을 출간한다는 소식을 접하자마자 바로 책을 주문했다. 오늘은 미리 신청해둔 저자 강연회가 열리는 날이라 일을 급히 마무리한 후 강추위를 뚫고 홍대로 달려갔다.

강연을 듣고 강의실을 나서자, 복도 끝에서 먼저 나간 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짜 살아있는 이야기네요.”

그분의 글은 펜대만 잡고 있는 일명 경영을 글로 배운 경영전문가나 자칭 경영컨설턴트라고 말하는 ‘입경영자(입으로만 경영하는 사람)’들이 펴낸 책과는 확연히 다르다. 오늘 강연도 마찬가지였다. 수많은 실패와 다양한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과 노하우를 잔잔히 풀어놓아 읽는 이와 듣는이로부터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오늘 강연이 유익했다고 느꼈던 또 한 가지의 이유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것을 지속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간혹 지칠 일이 생기거든 이 책과 오늘을 회상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에너지가 생길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

그리고 기분이 좋았던 한 가지는, 명함을 내밀며 사인을 요청드리자 수많은 페친 중에 하나였을 나를 기억하고 알아봐주셨다는 사실이다. 첫 만남이었기에 먼저 내게 “앞으로 자주 봬요.”라고 말씀을 해주신 것이 감사했다.


돌아가면 집에서든 사무실에서든 틈나는대로 이 책을 곱씹어 읽어볼 요량이다. 내 것에 적용할 수 있는 있는 것들이 있다면 꼭꼭 씹어서 모두 다 소화해버릴 작정이다.

강추위에도 마음이 따뜻해진 오늘, 집에 가면 이 기분을 그대로 안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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