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길 너를 위해 셔터를 눌렀다

in 만수동

by 서툰남편 김광석

나는 차가 없지만 출근은 항상 주차장으로 한다.


차가 있는척 하려고 하는 건 아니고,

지하 주차장에서 지상으로 나올 때 쏟아지는 햇살이

나의 무뎌지는 감성을 톡톡 건드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주차장 앞 화단에 핀 진달래가

봄햇살을 받고 있어서인지 그 느낌이 조금 더 좋았다.


그래서 찍었다.


꽃을 좋아하는 너에게

이 장면을 보여주고 싶어서.


2018. 04. 27

in 만수동

아그파 200



* 한 달 느린 필름 사진집입니다.

사진은 며칠 뒤에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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