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운동하는 비건

비건해도 근손실 오지 않습니다.

by 샤인머스캣

현재 시점으로 약 2년째 비건(Vegan)으로 지내고 있으며, 지나온 이야기를 일기장에서 꺼내옵니다.


나는 자타공인 운동매니아에 운동 신경도 갖추고 있는 사람이다. 발레필라테스, 기구필라테스, 소도구 필라테스, 킥복싱, 복싱, MMA, 요가, 웨이트, 등산, 러닝, 배구, 배드민턴 등의 다양한 운동을 경험했다. 위의 운동 중 반 이상은 6개월~1년 이상은 배웠다.


그 중 최근 내 라이프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운동으로 택한 것은 단연 '웨이트'다.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가서, 내가 원하는 부위를 적절한 강도로 아주 다양하게 운동할 수 있다.


다만, 채식을 하니 영양섭취에 더 신경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식물성 단백질원을 다소 강박적으로 먹으려 했다. 이트를 2년째 해오면서 근손실 걱정을 하며 단백질을 악착같이 챙겨 먹던 기억이 남아있어서 그런 듯하다. 채식에 대해 말하는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굳이 단백질을 보충하려 하지 않아도, 통곡물, 채소, 과일 등의 한 끼 식사에 필요한 단백질량이 충분히 들어있다고 했다. 비건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큰 나머지 운동 후에 단백질 섭취라는 현실에의 벽에 부딪힐 때마다 번번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더 게임 체인져스>에서는 비건으로도 운동선수들이 충분한 기량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었고, 실제로 비건 보디빌더들도 많다.




백문이 불여일견, 내 몸으로 식물성 식단(비건 식단)과 웨이트를 병행한 생체실험을 해보았다.




<채식을 하며 주 4~5회 웨이트 운동을 병행한 결과>


1. 그전에 필요 이상의 동물성 단백질을 과하게 챙겨 먹었었구나 싶었다.

2. 웨이트 후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하지 않아도 근손실이 일어나지 않는다.

3. 영양소를 잘 갖춘 채식 한 상만 먹어도 충분하다.

4. 동물성 단백질 덜 먹으니 오히려 속이 편해지고, 채식으로 야채 및 곡물 섭취량이 늘어서 배변 활동도 규칙적이고 원활해졌다.

5. 근육량의 손실은 거의 일어나지 않았고, 체지방만 약 6kg 감소했다.

6.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니 운동 수행능력은 좋아졌다.

7. 하루도 빠짐없이 동물성 식품 섭취하면서 불필요한 환경과 생명의 희생에 일조하고 있었다는 것이 후회됐다.

8.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만들기 위해선 자신이 추구하는 식단에 강박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참고로 주 2~3회의 운동을 한 들 결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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