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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nny Oct 03. 2021

너와 나의 연결고리
[요가의 종류 - 빈야사 요가]

물흐르듯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요가


"나마스떼"


시간이 정말 빠르다.

어느덧 요가를 시작한 지도 한 달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많이 보고 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열심히 추천해주고 있다.(원장님! 제가 운동도 열심히 하지만 이렇게 글도 쓰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통요가보다는 주로 일전에 소개했던 힐링, 테라피 등의 가벼운 수업을 많이 듣곤 했다.

왜냐하면 아직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았고, 최근 업무량이 과중되면서 거북목이 점점 심해지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약간 가서 편하게 쉬다 오는 느낌으로 운동을 가곤 했었다. 실제로 다녀오고 난 후 몸과 마음이 많이 편해지기도 했었고 효과를 많이 보았다. 



그런데, 전통요가 수업은 뭔가 이름도 뭔지 잘 모르겠고, 시간표상에도 빨간색으로 표시되어있어서 무서운 건 차근차근 도전해야지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이번 주에 우연히 전통요가 중 하나를 접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바로 "빈야사 플로우"였다.

다니는 요가원의 9월 시간표(빨간색은 빡센거다,)



내가 다니는 요가원은 매달 시간표가 바뀌는데, 나는 여느 때와 같이 뻐근한 목을 주물럭거리며 밸런스요가를 하러 룰루랄라 요가원에 갔었더랬다. 그런데 "오늘은 빈야사 플로우 첫 시간이죠. 10월부터는 바뀐 시간표에 나와있는 대로 밸런스 요가 대신에 빈야사 플로우를 하게 될 거예요.  ^_^"라는 선생님의 이야기와 함께 빈야사 요가에 입문하게 되었다.(웰컴 투 빈야사)




이왕 할 거면 빈야사 요가가 뭔지는 알고 해야 하지 않겠는가. 

빈야사 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아직 이런 멋진 자세를 해보진 않았다.(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빈야사(Vinyasa)는 인도 고대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흩어놓기, 연결하기, 순서' 등의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즉, 끊임없이 물 흐르듯 동작을 연결하는 것과  호흡과 동작을 연결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한다. 빈야사는 주로 12개의 동작으로 이루어진 태양경배(수리야나마스카라) 자세를 기반으로 다양한 변형 자세들이 추가될 수 있다. 이때 호흡을 통해 각 동작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근육과 관절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준다고 한다.

태양경배 자세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실제로 해보니 상체와 하체를 골고루 많이 쓰면서 움직임이 꽤나 많았고 숨이 차는 수준의 운동이었다. 일전의 힐링 요가와는 같은 운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다른 느낌이었다. 사실 크로스핏을 하던 마음이 조금 남아있어서 "운동이 좀 죽을 것같이 힘들고 숨이 깔딱깔딱 넘어갈 정도로 해야 하는 거 아닌가"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전통요가를 하면 이런 부분이 다소 충족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아쉬탕가가 굉장히 격렬하고 힘든 요가라고 하는데 빨리 도전해보고 싶어 지고 기대가 된다.



오늘의 결론: 요가는 힘든 운동이고 땀을 많이 흘리는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되는 훌륭한 운동이다.



오늘도 여러분의 몸과 마음에 평안이 오길 기도하면서 

수고한 우리들 자신에게 격려해주는 의미를 담아 글을 마치고자 한다.


"나마스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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