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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에 사립초등학교를 보내려면

엄마와 가족은 얼마나 열심히 뛰어야 하는가

by beShine

오늘 사립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려는 한 학부모분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아래는 오늘 들었던 내용에 대한 기록입니다.


teamsnow slack #delicious_travel 놀러오세요~




- 종로구 거주자의 경우 보통 운현, 이대부속초등학교를 마니보낸다. (홍대, 상명, 세종, 한양 ... 등 많이 있음)


- 운현초는 여학생 부모들의 선호가 높은 편이다. 1개 학년에 1개 클라스, 30명 (남 15/ 여 15) 운영둥이며, 클라스가 작기 때문에 인맥의 스펙트럼이 좁다는 평이 있다. 그래서, 보통 남학생의 부모들보다는 여학생의 학부모가 좀더 선호하는 편이고, 교육방식은 좀더 좋다는 평판이 많다. 또한, 덕성여대와 연관된 재단으로, 학교 운영을 잘한다는 평가도 있다. 운현은 어린이집 부터 초등,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쭉 연결되어 있다.

단, 셔틀버스가 없다는 점은 고려사항이다.


- 사립학교를 선택하기 전, 특히 셔틀노선이 거주지까지 오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요소이다.

(가족 중 누군가가 통학을 책임지면 고려안해도 되겠지만)


- 초등학교 1학년의 경우, 보통 사립은 8시 10분까지 등교를 하게 되는데, 7시 30분에 셔틀타고 학교로 가서 아침독서를 한 후, 9시부터 첫번째 수업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하교시에는 방과후영어를 한 후 오후 1시반쯤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 사립학교 전입 추첨 대기순위를 받게 되면 보통 1년 내에는 입학권리를 가지게 된다. (결원 등의 TO 발생시 입학의 권리가 주어진다.)



사립학교 입학은 기본적으로 '복불복'

- 올해 모 사립초의 경우 미달이었다고 한다. (oo사건의 여론 때문으로 생각됨) 또한, 전반적으로 사립학교 지원율이 떨어졌다고들 하는데, 추측으로는 경기의 여파가 있는 것 같다.


- 사립학교 추첨날짜는 모든 학교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


- 지인의 조카는 모부속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데, 연간 비용을 쭉 합산하면 평균 한달에 100만원 정도 들어간다. 급식비 셔틀비 방과후 활동비 ... 이 아이는 다른 공립학교를 다니다가 이곳 부속초등학교로 중간에 들어간 케이스이다.



(질문) 왜 강북에 사립초등학교가 많은가?

(답) 아마도... 공교육이 무너진 곳에는 특히 사립학교가 더 많은 것 같다.


서울신문, 서울사립초등학교 집중탐구


학교 선택시 중요한것은, 부모의 교육관과 그 학교의 교육관이 맞는가라는 점이다.

이대부초/운현 등은 좀 자유스럽고 창의성 교육 중심이고, 영훈, 홍대 등은 이머젼 영어 등을 시키므로 좀 빡센 편이다. 최근 중국어까지 하고 있다고 들었다. 특히, 홍대는 이것저것 대회가 참 많다.



(질문) 그 학교의 교육관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답) 학교의 교육관은 입학설명회를 부지런히 다니면서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사립초 온라인 카페나 그 학교에 다니고 있는 선배들로부터 얘기를 듣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부모가 이것저것 신경써줘야하는게 더욱 많아지는데, 사립을 다니면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 아이의 교육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 충암은 약간 상암라인이고, 일산 화정 목동.. 특히 목동쪽 학부모들이 조아한다.

성북구쪽 사립학교도 많이 있고, 경기, 홍대, 이대, 리라, 숭의 등 ...


- 또한, 교대부초 사대부초 등의 국립초등학교 등이 있는데, 이곳은 급식비, 교복 같은것들만 내면 되니 좀 저렴한 편이다. (단, 여긴 셔틀이 없음) 교대부초는 정부에서 첫 시행하는 것들을 이곳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이 약간 마루타 식으로 가리킨다고들 한다.


- 굳이 순위를 따지자면, 사립 > 국립 > 공립 순으로.. 선호가 나뉜다.


- 공립의 경우, 솔직히 아이가 학교에 가서 무엇을 하는지 통 알수가 없다.

또한 교육적으로 유익한 활동과 경험을 하는지도 의심스럽고. 사립의 경우 그 부분이 정확한 피드백과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부모들에게 안심과 믿음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안감으로 인해 공립은 보통 방과후에 학원 1-2개 등을 더 보내는 경우가 많다.



(질문) 사립학교 입학 추첨은 언제하는가?

(답) 10월초부터~ 11월초 사이이며, 여차하면 끝나버리기 때문에 이 기간에는 학교 홈피와 각종 채널을 통하여 watching 해야한다. 교대부초는 참고로 11월말로 알고 있다. 또한, 이대는 설명회도 사전 접수해야 한다.



- 막상 사립을 들어가서도 적응을 잘 못하면 중간에 이탈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OO부초는 학교가 규칙을 중시하곤 하는데, 예를 들어 복도에서 2번뛰다 걸리면 훈시를 받는다든지... 아이의 성격이 이런 규칙에 순응적이지 못하다면, 이런 학교는 피해야 한다. 좀 자유로운 학교를 알아보는 것이 맞을 것이다. 대체로 너무 번잡스러운 아이는 사립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 아이의 성향과
학교의 가치관과 방침이
잘 맞는데로 정해야 한다.

(질문) 사립학교로 보내게 된 계기가 있는가

(답) 우리 아이의 경우, 주변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다. 잘하는 애들이 있으면 곧잘 공부하고, 학업 등에 관심없는 아이들이 주변에 있으면 집중력을 잃고 ... 속한 무리에 휩싸이는 편이다. 그래서, 공립학교 1년 다니다가 올해 사립학교로 전학을 결심하고 추진 중이다. 내가 직장에 다니다 보니 아이를 많이 신경쓰기 어려운 점도 작용했다.



- 어느 선생님은 이렇게 조언하셨다.

"부모님이 아이 교육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했으면 좋겠다"





* 장시간 꼼꼼하게 설명해 주신 학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사랑하고 교육에 대한 열정은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에서는 무엇하나 손쉬운 게 없나 봅니다.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과 '환경'의 측면에서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미지 참조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0411230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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