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p, listen, pray.
10대 20대 젊음의 때에는 쉴 필요가 없었고, 30대에는 쉬는 시간도 아까워서 쉬지를 않았었다. 그 이상이 되니 이제 '쉬는' 것은 몸과 마음과 영혼을 위해 아주 중요한 활동이 되어가는데, 막상 그것의 정확한 방법을 모르는 것 같다.
운동도, 취미도, 문화생활도 하고나면 피곤함을 부를 뿐이니.. 틈틈이 '쉼'의 방법을 생각해 본 끝에 발견한 것, 세가지.
하나는 그냥 누워서 잠을 청하기. 졸리면 저항하지 말고 가능한 자 주기.
둘은 잔잔한 클라식 듣기. 첼로나 바리톤 이하 남자성악 들으며. 오페라도 쉬기엔 좀 피곤.
셋은 묵상 또는 낮은 소리로 기도하기.
그리고,
지금은 꿈나라로 갈 시간.
good night. neverland.
브런치 닫고 잠을 청하는데, 3살된 아들이 선명하게 잠꼬대를 한다. "카 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