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collect

색, 다른 공간 이야기 @대림미술관

점심시간 미술관 투어

by beShine

wrap up

1. 일상공간 근방에서 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발견했다는 기쁨과 반가움 (종종 가야지)


2. 아는 만큼 보이는 거겠지만 '색'과 다양한 물체를 가지고 작업하는 다수의 작가들을 섭외하였지만, 산만한 나열에 그치진 않았나? 라는 아쉬움. 나역시도 돌아보기 바빴긴 했지만..


3. 전시 의도 자체가 디자인과 색깔의 과잉시대를 담아내려고 했던 것일까? 그랬다면 기획의도는 성공이지만... 색 자체를 다루는 몇몇 작가들 위주로 깊이있게 들여다 보았으면 어땠을까



정말 오랜만에 아내와 점심 데이트. 밥+미술관으로 컨셉을 잡고 피자와 고기 샐러드를 맛있게 먹고 대림미술관으로 전시회를 보러 감



첫 공간. 6명의 작가가 색을 테마로 작업한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스페인 사진작가 안젤리카 다스의 'Humanae'(휴마네)라는 작품은 인상적이었음

작가의 홈페이지 http://www.angelicadass.com/

이 작가를 알게된 것만으로도 큰 소득


전시된 작품들은 팬톤컬러를 따라 색깔의 기준점을 보여주고 있었음


색을 가지고 다양한 물질, 물체들과 접목하는 시도들도 있었지만 딱히 눈에 걸리는 것은 없었음


오히려 층과 층을 잇는 계단을 지날때 채광이 참 오묘하였음. 당시에는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는데 한참 지난 지금에서도 선명하게 떠오를 정도


가구 층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두 가지 (아래)



전시장 밖에 나오니 셔틀버스 표지판 발견. 점심시간 고려치 않고 무작정 올라타보고 싶었으나 한남동 디뮤지엄 방문은 다음 기회에

보물찾기하듯 공간과 공간이 이어지는 대림미술관. 깔끔한 커피 배너에 이끌려 미술관 카페에 도착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에는 마당이 있었으며, 아주 오래전 어렸을적에 살았던 집과 그 곳에 있던 라일락들, 누워서 하늘을 보던 평상이 떠올랐음. 어렴풋이 남아있는 땅과 흙에 대한 기억과 추억. 그 때 어린 나에게는 엄마도 있었고 강아지도 있었지.


아 그리고 카페 의자가 너무 편해서 브랜드가 먼지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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