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자의 삶) 여행하다, 일하다, 놀다, 시 쓰기.
해바라기 둥둥 지나
색 고운 양산을 옆에 끼고
갈색 밀짚모자를 쓰고
여행을 가자
연분홍빛 꽃을 보자
수양버들 늘어진 그늘 밑에서 책을 읽자
여행을 가자
타는듯한 불볕더위를 피해
매미 소리 울려 퍼지는 아파트 부근에서 달아나
시원한 물소리 소곤대는 곳으로
파란 바다와 초록 잎사귀가 우거진 곳으로
여행을 가자
초록초록하고 파랑파랑한
맑은 공기 속 자연의 색이 선명한 곳으로
카페도 지겨워
이곳 도시를 벗어나
여행을 가자
지금 여기는
SNS에서 말하듯이
찌는듯한, 여름이었다.
여행을 가자
달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