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귀여움이 있나! 강화까까 에그타르트

2024 '액션 콘텐츠 in 잠시섬'

by 음파

차를 타고 도착해 내린 곳에는 노란 지붕의 화사한 건물이 있었다. 밝은 개나리색 지붕과 연한 갈색의 벽돌 건물은 몹시 예뻤다. 건물 중간에 난 통창 사이에는 노릇노릇하게 익은 에그타르트 조형물이 박혀있어 군침을 돌게 했다. 노란 벽면에 에그타르트 모자를 쓴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져 있고 마찬가지로 노란색 파라솔과 벤치가 놓여있었다. ‘GGA GGA’라고 쓰여진 간판이 이곳이 ‘강화까까’라는 것을 알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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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이거 건물이 미친 듯이 귀엽잖아.’


이런 생각에 나는 살짝 웃음이 나왔다. 여길 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달콤한 에그타르트의 냄새가 향기로웠다. 에그타르트의 종류는 시그니처 타르트, 사자밭 쑥타르트, 레몬인삼 타르트로 총 3종이었다.


“음, 따뜻한 에그타르트 먹으니까 정말 정말 맛있다.”


“방금 갓 구워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아까 우리 들어올 때 새로 굽는 냄새가 났잖아요.”


“그런가봐요. 맛있는 거 먹으니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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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함께 한가롭게 않아 에그타르트를 먹고 있으니 정말 휴가를 온 기분이었다. 같이 간 멤버들과 함께 한 박스씩 구매해서 에그타르트가 새로 구워지길 기다리는 동안 예쁜 건물에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배경이 아름다워서일까. 찍는 사진마다 잘 나와서 한동안 나의 메신저 프로필은 이곳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었다. 화사한 사진을 볼 때마다 흐뭇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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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기 강아지다.”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다 먹고 밖으로 나오니 건물 한쪽에 강아지가 있는 게 보였다. 노란색 파라솔 밑에 갈색의 잘생긴 시바견이 묶여있었다. 한쪽에는 강아지와 비슷한 컬러의 단정한 개집이 보였다.


강아지는 순하게 우리를 보고 짖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앞발을 펴서 몸을 쭉 늘이며 스트레칭을 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다가 푹신하게 깔린 개집 안으로 들어가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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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워해서 강아지도 저랑 같이 출근해요”


“하긴 강아지 혼자 있으면 심심하겠어요.”


가게 주인분이 우리가 강아지 앞에서 있는 것을 보고 이야기하셨다. 나는 만지지 않고 주변에서 잠깐 바라보다가 사진을 몇 장 찍고 다시 카페 안으로 돌아왔다. 귀여운 시바견이 편안하게 있길.


강화까까에서 구매한 에그타르트 한 박스를 한 손에 들고나오니 비상식량을 챙긴 듯 흐뭇했다. 저녁에 데워서 맛있게 먹어야지. 이제 강화소리체험박물관으로 출발했다.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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