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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심산책자 Nov 10. 2022

상사화

너와의 하루는

너무도 사소했으나

그 흔적들은 애달팠다.


​​더는 만질 수 없는

시간들이 쌓인 자리에는

붉은 추억이 너울거렸다.


​​잡으려고 애쓰지 마라

잊으려고도 애쓰지 마라

못 견디게 그리운 날,

차라리 주저앉아 실컷 울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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