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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신혜 Jan 22. 2019

남이 깨면 프라이고 내가 깨면 병아리야!

토론과 충고. 경청과 견해에 관한 짧은 단상

그저 바라본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겪는 대로 보는 대로 판단을 내린다.
허나 그 판단이 과연 옳거나 그르다고 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다 나라는 개인의 경험으로 비추어 나온다.
내가 이래 봐서, 혹은 내가 여기가 안 좋아봐서 아는데.. 살아봐서 아는데 등등.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인생에 주인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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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상대방의 인생에 확언을 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많은 경험이 있더라도 그것이 모든 것을 알 수 없고 수행이 깊은 수련자도 결국 깊은 유추로 ,

주변 사람을 대입해 공감할 뿐이다.

상대가 될 수는 없다.
조심스레 전해야 할 견해가 무례한 충고들로 다가옴을 많이 보았다. 마음이 아팠다.
조언보다는 의견 건넴을, 혹은 그저 바라봄을 끌어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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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적인 마음과 따뜻한 시선으로 최대한의 배려와 공감 진심을 담아 보조할 뿐이다.
해결사가 아니라 보조자로서 그저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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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자유로로 가던지 2 자유로로 가던지
당신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결국은 내가 깨면 병아리요 남이 깨면 후라이인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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