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유감

by 김신혜

인스타 피드를 다 지웠었다. 한두번은 아니었다.

과거의 싸이월드 시절, 아니 그 전으로 거슬러가 친구들과 필담을 하던 노트부터 주기적으로 없애왔다.


불안하고 생각이 많은, 나.

그에대한 자아성찰로 적던 글 또한 지긋지긋하게 느껴진 직후였다.


그런데 모든걸 삭제하면 후련 할줄 알았건만

사라진 자리에는 미련이란게 채워 졌다.
후련함은 몇일 가지도 않았다.


후회 할거면서,


늘. 저질러 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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