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피는 말 없는 사랑

달을 맞이하는 꽃

by 작사가 신효인


-달맞이꽃-

월견초


나는 달맞이꽃을 좋아한다.


특유의 부드러운 노란색도,

폭신해 보이는 생김새도 좋다.


무엇보다,

'달을 맞이하는 꽃'

이라는 이름이 무척 예쁘다.


이 꽃은 실제로 밤에만 그 예쁜 꽃을 피운다.


낮 동안에는 오므라져 있다가

달을 맞이하기 위해

그 어두운 밤에 활짝 꽃을 피우다니,

로맨틱하다.


달에게 말을 건넬 수 없는 달맞이꽃은,

예쁘게 피운 꽃으로 달에게 마음을 전했겠지.


내가 달이라면,

매일 밤 나를 기다려주고

있는 힘껏 반겨주는 존재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거다.


달맞이꽃은 매일 어떤 맘으로 달을 기다릴까?

사랑하는 님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밤은,

달맞이꽃에게 어떤 의미일까?

말 대신 피워낸 꽃에는 얼마나 큰 사랑이 담겨있을까?


달맞이꽃을 생각하며 쓴 가사 <달맞이꽃> 일부




작사가 신효인의 오늘의 추천곡

Wildflowers의 ‘Got A Little Crush On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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