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간직해 두는 곳.
그래서 지금 나의 서랍은,
빈 서랍이다.
요즘은 머릿속에 지워지는 펜이 들어있어 그때그때 문장이 떠올랐을 때 곧바로 옮겨 적어두지 않으면 몇 분내에 기화되어 사라져 버리는 기분이다. 처음 떠올랐을 때 그 순간이 참 좋은데 다시 떠올리려 애써보아도 그 맛이 안 날 때가 많다.
꿈! 때로는 그것 참 괴로운 즐거움이다. 헤어지면 그만일 것을 헤어지지도 못하고 약속한 날이 다가오면 새벽마다 이불킥을 하면서도 쓰고 고치기를 거듭하고 있으니....
p.s. 그런데 혹시 연재를 건너뛰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아직 한 번도 연재와의 약속을 어긴 적은 없는데 문득 궁금해지네요.
<계속 쓰기: 나의 단어로> 대니 사피로 "시도했고, 실패했다. 상관 없다. 다시 하기! 다시 실패하기. 더 잘 실패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