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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햇살나무 여운 Mar 27. 2024

고백

당신께 띄우는 러브레터


당신은 나의 까멜리아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당신은 나의 수면양말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당신은 나의 타이레놀, 바셀린

오후 세 시의 커피

빨강머리 앤이자 키다리아저씨

당신은 나의 어부어부 어부바

당신은 나의 비무장지대


당신이 나의 연두부

내게 브런치는 바로 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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